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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기사승인 2017. 06.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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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일자리 창출 의지 다져
22일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J노믹스 목표·비전 설명
23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토론회
“J노믹스 중심은 중소기업”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리더스 포럼은 2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며,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가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포럼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경제에서 중기의 역할과 미래 경영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22일 열린 포럼 개막식에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공동선언’으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에 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강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에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인 J노믹스의 목표와 비전을 설명했다. 새 정부의 3대 구조개혁은 △경제·사회 시스템 일자리창출 구조 개편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일자리 질 높이기 등이다.

이어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사회학)는 ‘원칙과 현실의 충돌을 풀려면’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대기업 강성노조의 문제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인상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23일에는 중소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한다. 아울러 △일자리 △노동환경 △제조·스마트 △글로벌 △창업벤처 △유통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토론은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경영학)가 좌장을 맡고,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경영학)·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고대진 IBK경제연구소 소장·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최백준 틸론 대표·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24일에는 김형철 연세대 교수(철학)가 ‘인공지능시대, 로봇도 윤리적인가’ 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로봇이 윤리성을 가진다면 인간과 동일한 존재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소통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도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필요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은 중소기업,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발전해 소득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변화·혁신을 위해 J노믹스의 중심은 중소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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