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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타이어·와이퍼 점검으로 장마철 사고 예방하세요”

車 부품업체 “타이어·와이퍼 점검으로 장마철 사고 예방하세요”

기사승인 2017. 06.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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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장마철 대비 차량 관리 방법 공개
/제공 = 보쉬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과 빗물 고임 등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져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가운데 44%가 강수량이 특히 많은 6~8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쉬가 장마철 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와이퍼 점검은 미리미리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음이 심할 때는 반드시 교체해줘야 한다.

◇ 에어컨 필터 교체는 6개월에 한 번
장마철 운행 중 습기 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면 온도가 낮은 에어컨 내부 증발기에도 수분이 맺힌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가 번식하게 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 외부 공기 순환 모드를 사용해 에어컨 내부를 틈틈이 말려주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또 먼지가 쌓이기 쉬운 송풍구는 전용 세정제와 면봉을 사용해 청소해주면 좋다.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5000km 주행 후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특히 장마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우므로 에어컨 필터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새 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 타이어 마모상태 체크는 사고 방지의 지름길
장마철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사용하면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저하돼 수막이 형성된다. 수막현상은 타이어와 노면이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 없이 자동차가 물 위에 살짝 뜬 상태를 의미한다. 이 현상이 심해지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은 채 미끄러지기 때문에 노면 접지력과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져 차량이 조향 능력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세워 트레드 홈에 꽂아 이순신 장군 모자가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모자가 잘 보인다면 타이어 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해줘야 한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는 것도 사고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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