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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70년 만에 그룹 경영 손 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70년 만에 그룹 경영 손 떼

기사승인 2017. 06.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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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오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118층에 들어서고 있다. /제공=롯데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1948년 일본에서 롯데그룹을 창립한 지 약 70년 만에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 하쓰다이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의 인사안을 의결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인데다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지분의 19%를 보유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또한 이날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친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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