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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여름 교사강습회’ 성료…꽃동산교회 성미라 교사 “하나님께 눈물흘리며 지내온 15년, 어린이 전도에 목숨걸었어요”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여름 교사강습회’ 성료…꽃동산교회 성미라 교사 “하나님께 눈물흘리며 지내온 15년, 어린이 전도에 목숨걸었어요”

기사승인 2017. 06.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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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교회 주일학교 무디부를 섬기고 있는 정문영 전도사(왼쪽부터), 성미라 교사, 김종준 꽃동산교회 담임목사, 서인숙 사모, 권복남 교사, 김오녀 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꽃동산교회

“주님이 홀로 가신 그 십자가의 길 나도 따라 갑니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갑니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습니다. 죽어 가는 저 어린 영혼들을 위해 나를 버립니다. 하나님 나를 보내 주세요. 목숨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주최 ‘2017년 여름 특별교사강습회’는 지난 19일~20일 양일간 서울 노원구 꽃동산교회(담임목사 김종준)에서 열렸다.


이날 ‘주일학교 현장사역 어린이 전도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성미라 주일학교 교사(꽃동산교회 권사)는 “하나님께 눈물 흘리면서 어린이 전도에 목숨걸고 복음을 전하며 지내온 세월이 벌써 15년이에요. 전도하고 심방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사명’이란 찬양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여기까지 달려왔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신앙고백을 했다.


김종준 꽃동산교회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꽃동산교회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는 사단의 도구가 된 사악한 온갖 문화와 미디어에 오염된 어린이들에게 ‘성령체험을 통해 성령의 능력을 받자’라는 취지에서 꽃동산교회 김종준 담임목사가 1981년에 설립했다. 이 선교회는 ‘오늘의 어린이 복음화는 내일의 세계복음화’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교사교육과 어린이 전도사역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교사의 사명, 2017 여름 성경학교 주제곡 및 찬양율동 배우기, 영유아·유치부 성경학교 특별 프로그램, 디지털시대 중고등부 공동체 세우기,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현장사역, 가슴을 울리는 중고등부 수련회 기획 등으로 진행됐다.


꽃동산교회 무디부 교사인 성미라 권사는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힘들고 지치고 눈물을 흘릴때 하나님께서 저와 동행해 주셨다”며 “이 시간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여기에 계신 선생님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전도의 사명자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성미라 교사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담임목사님께서 개척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어린이선교에 힘써오셨다”며 “지금도 변함없이 어릴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도록 어린이선교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전도하라는 사명을 주셨다”며 “그러나 ‘사는게 바빠서, 자식들 때문에, 여러가지 배우러 다녀야 한다’고 많은 시간들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면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무디부 교사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꽃동산교회

성미라 교사는 “전도, 말은 쉽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힘든게 전도인 것 같다. 처음부터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15년째 전도를 하지만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여기까지 왔다”며 “제 자신과의 싸움, 사람들 말에 받은 상처, 자존심 다 버리고 인내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낮이고 밤이고 정신없이 이리뛰고 저리뛰며 전도했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 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제가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아프면 주님이 손해잖아요’라며 힘들고 지칠때 저녁 잠자리에 누워서 하염없이 눈물 흘리면서 기도한 날들이 생각난다”며 “오늘도 하나님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성미라 교사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제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고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주님은 목숨까지 바치셨는데 내가 이 고통쯤이야, 이겨내야지’ 하며 찬양과 기도로 위로를 받고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성미라 교사는 “항상 동고동락하는 무디부 교사들인 동역자들이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의 첫째딸도 무디부에서 봉사를 했었고 둘째딸 김세진, 셋째딸 김유진도 저와 같이 무디부에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며 “정문영 전도사를 비롯해 무디부의 모든 교사들이 40일 릴레이 기도를 하며 전도하러 다니는 저와 권복남 권사, 김오녀 권사 등을 위해서 기도로 도와준다. 그러면 저희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학교에서 전도 피켓을 들고 목이 터져라 부르짖으면서 아이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해 많은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무디부 교사와 학생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사진=꽃동산교회

꽃동산교회 주일학교의 무디부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박동영 장로는 “무디부는 부모님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을 전도해 기도와 사랑으로 양육하는 부서이다. 또한 그 어린이를 통해 부모님들에게도 복음을 전한다”며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를 잘 수행하며 주일학교 모든 부서에 도전을 주는 모범적인 부서”라고 설명했다.


꽃동산교회 정문영 무디부 전도사는 “성미라 권사는 한평생 하나님께 헌신하며 주님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 사명을 감당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쉬지않고 어린이전도를 한다. 학교 앞에서 매일 어린이들을 만나 전도를 하고 토요일에는 아파트 공원에서 떡볶이전도를 한다. 떡볶이전도를 마치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 축구전도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역자도 아닌 분이 매일 이렇게 전도를 한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 자리를 지킨다. 그 분을 뵈면서 ‘성령님이 저 분을 주관하시니 저렇게 하실 수 있지 어떻게 밤 낮으로 전도와 심방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사 강습회에 참석한 타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는 “주님의 명령, 주님과의 약속을 하루하루 신실하게 지키시는 성미라 권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이 땅 가운데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라며 “사랑하는 성미라 권사님, 날마다 강건하시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귀한 은혜와 평강을 누리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권사님의 가정과 사역의 현장가운데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시길 기도할께요”라고 전했다.


김종준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회장(꽃동산교회 담임목사)은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가 침체되면서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매년 열리는 ‘여름 특별교사강습회’를 통해 한국교회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깨어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도 ‘2017 여름 어린이를 위한 꽃동산 성령체험캠프’가 ‘성령의 능력을 받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어린이 전문기관인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www.kcem.org)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프이며 이벤트적 캠프가 아니라 심령을 변화시키는 캠프이다. 구원관과 교회론이 분명한 프로그램이며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캠프로 알려졌다.


‘꽃동산 성령체험캠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어린이들. /사진=꽃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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