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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어 놀이’

단 한 명의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어 놀이’

기사승인 2017. 06.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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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수원점, 난치병 환아를 위한 타이어 놀이 제작
갤러리
25일 한화갤러리 수원점에서 난치병 환아를 위해 ‘타이어 놀이터’ 희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 = 갤러리아.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프로그램 ‘난치병 환아를 위한 희망 프로그램’이 한화갤러리아 수원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깥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무더운 한여름 속에도 X-mas 동화 같은 분위기와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갤러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함께 공주, 스파이더맨, 피아니스트, 조부모님 결혼식, 영화배우 등 난치병 환아들의 다양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함께 환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갤러리아의 ‘소원성취 희망 프로그램’은 행사 기획부터 진행 등 모든 단계를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금전적 기부와 차별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환아 소원에 따라 왕자, 악당, 산타클로스 등으로 변신한 갤러리아 임직원들이 이번에는 타이어 놀이터 제작에 나섰다. 갤러리아임직원은 지난 25일 수원점에서 ‘타이어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 환아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뭉쳤다. 백화점에 환아 단 한 명을 위한 타이어 놀이터를 선보인 것이다.

소원 성취의 주인공은 에반스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병을 앓고 있는 임현준군(5)이다. 임군은 갤러리아 직원들이 만든 ‘타이어 놀이터’ 안에서 맞춤 제작된 차량정비사 복장을 입고 타이어 굴리기, 타이어 휠 꾸미기, 전동차 운전, 트랙 완주하기 등 타이어 놀이터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소원성취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일반적인 일이 간절한 소망일 수 있는 환아들에게 쾌유의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난치병 환아를 위한 희망전달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에 따라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의 1.5배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 봉사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유급봉사제’ 등을 운영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 관리를 돕는 ‘희망 트레이너’를 비롯해 장애인, 이주여성,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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