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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담보로 수백만원어치 문화상품권 받아 달아난 30대 구속

가방 담보로 수백만원어치 문화상품권 받아 달아난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7. 06.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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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자신의 가방을 담보로 문화상품권을 받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돈을 내지 않고 수백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빼돌린 혐의(상습사기)로 이모씨(35)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편의점에서 자신의 가방을 맡긴 뒤 문화상품권을 받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20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인터넷 도박 중독에 빠진 이씨는 인터넷 게임머니를 충전하기 위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주로 야간 근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노려 ‘현금을 찾아오겠다’는 말로 안심시키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서울 노원구 한 PC방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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