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대 10% 수익 보장해드려요”…수십억원대 투자금 챙긴 30대男 구속영장

“최대 10% 수익 보장해드려요”…수십억원대 투자금 챙긴 30대男 구속영장

기사승인 2017. 06. 26. 17: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자신을 유명 주식 투자가로 속이고 수십억원의 투자금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각종 동호회 회원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달아난 혐의(사기 등)로 이모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 지역의 축구·주식투자 동호회 회원 40여명에게 “2.5~10%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3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이씨와 10여년을 함께 알고 지낸 회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투자금을 받아 먼저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돌려막기’식의 수법을 벌이다가 이마저 힘들어지자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계속 늘어나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