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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주간’ 돌입…서울 시내 곳곳서 집회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주간’ 돌입…서울 시내 곳곳서 집회

기사승인 2017. 06.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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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8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 = 이상학 기자
민주노총이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총파업 주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 시내 곳곳에서 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사전대회를 열고 총파업 합류 의사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오후 ‘6·30 사회적 총파업’에 앞서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대행진’을 개최하고 총파업 투쟁 동참 의사를 밝혔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 3000여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실노동시간 단축해 밥 좀 먹고 일을 하자’ ‘인간답게 살 권리 최저임금 1만원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보건의료분야 인력 확충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본대회를 마친 뒤 서울역광장을 출발, 시청앞 서울광장을 거쳐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거리행진을 펼쳤다.

만원행동은 이날 서울 신촌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강남구 선릉역과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이날 오후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책은행에 ‘중형 조선소 살려내자’는 피켓을 들고 결의대회를 이어 나갔다.

29일에는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경총을 규탄하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기자회견을 연다.

사회적 총파업 주간 마지막날인 다음 달 8일에는 광화문 광장 및 전국 광역시도 주요거점에서 민중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과 함께 ‘6·30 사회적 총파업 지금당장’을 개최한다. 이날 총파업대회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와 대학·병원·지자체 청소노동자, 간접고용 노동자, 건설노동자 등 3만~4만명이 참여한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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