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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틸러슨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 모든 외교역량 집중”

강경화·틸러슨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 모든 외교역량 집중”

기사승인 2017. 06. 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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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공동목표 아래 북핵해법 공동전략 구체화하기로
틸러슨 "한·미 동맹, 북핵문제 해결 핵심적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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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30일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정상회담으로 그 자체로서 상징성이 클 뿐 아니라 양 정상 간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북핵·북한 문제 및 동맹 발전 구체 방안 협의 등 실질적 측면에 있어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외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데 앞으로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해법을 위한 공동의 전략을 구체화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미 동맹이 북핵 문제와 역내 문제 해결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고 웜비어군의 사망에 대해 다시 한 번 애도와 위로를 표하면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을 공유하고,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양국 외교장관 간 협의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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