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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차 좋아하는 남자친구·자녀와 데이트에 ‘딱’ 기아차 압구정 ‘비트 360’

[르포] 차 좋아하는 남자친구·자녀와 데이트에 ‘딱’ 기아차 압구정 ‘비트 360’

기사승인 2017. 07.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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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압구정 사옥 1층 ‘비트 360’ 정문 앞/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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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압구정 사옥 1층 ‘비트 360’ 부띠끄존에 전시된 k9/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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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압구정 사옥 1층 ‘비트 360’ 살롱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아이들/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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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압구정 사옥 1층 ‘비트 360’ 가든공간 전경/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2일 저녁 8시10분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한국영업본부 사옥 1층 ‘비트 360’은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방문객부터 신차를 살펴보려는 연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트 360은 기아차가 지난달 29일 문을 연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3가지 주제로 기아차를 살펴볼 수 있다.

비트 360이란 이름에 걸맞게 외벽과 인테리어도 입체적이다. 외벽을 둘러싼 조형물이 건물 내부로 연결된 듯한 인상을 줬다. 내부에도 8800개의 모듈이 이어져 생동감 있는 인상을 준다. 날이 어두워지자 비트 360이 자리한 압구정 거리의 화려한 조명과도 어우러졌다.

비트 360은 570평 규모의 공간을 카페·가든·살롱으로 각각 나눠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살롱공간은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다. 특히 살롱공간의 하이라이트인 ‘서라운드 미디어 존’은 대형 화면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주행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보여준다. 가족들과 함께 비트 360을 찾았다는 김지훈군(11)은 “실감나는 영상이 펼쳐져 신이 났다”고 말했다.

디지털 도슨트 투어 체험도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홀로 렌즈를 착용하고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는 전시된 차량별 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콘텐츠로 차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뮤직라운지’에서는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아이들부터 20~40대 남성들이 관심을 보였다. 기아자동차 시트를 모티브로 제작한 고급 소파도 눈길을 끌었다. 전문 큐레이터가 드라이브 코스와 자동차 콘셉트에 맞춰 선곡한 음악을 하만카돈의 고성능 헤드폰으로 듣는 공간인데, 한 번 자리를 잡고 오랜시간 음악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자신이 구매할 차량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살펴보기 위해 비트 360을 찾은 이들도 있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대리점에서 차를 볼 때보다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에 전시해둔 것도 살펴보기 편했다”고 말했다.

비트 360 카페에서 자동차 트랙을 따라 야외로 나가면 자작나무 조경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 가든 형태의 휴식 공간이 나온다. 모하비 등 기아차의 인기 차종도 살펴볼 수 있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기아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온’ 제품이 전시된 공간도 있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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