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광실업, 8년만에 베트남 화력발전 허가

태광실업, 8년만에 베트남 화력발전 허가

기사승인 2017. 07. 03. 22: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3.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위치
태광실업그룹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위치./제공=태광실업그룹
태광실업그룹의 발전부문 계열사인 태광파워홀딩스가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설립을 위한 투자허가서를 8년 만에 획득했다.

태광파워홀딩스는 지난 2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투자허가 수여식을 하고 베트남 정부가 발급한 1200MW급 발전소 건립에 대한 투자허가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남딘 발전사업은 남딘성 하이닌 하이차우면에 2022년까지 23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투입, 12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태광파워홀딩스가 발주처이며 포스코건설(발전소 건설), 두산중공업(주요 기자재 납품), 한국남부발전(발전소 공동운영),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금융) 등이 주도한다.

준공 이후 25년간 생산전력 전량을 베트남 정부에 판매하며 이후 베트남 정부에 다시 양도하게 된다. 투자허가서는 정부 승인과 주요 계약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후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발급하는 최종 인허가 단계로, 태광파워홀딩스가 2009년 3월 처음 사업권을 확보한 이후 만 8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수여식에는 박연차 그룹 회장과 김상록 태광파워홀딩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태광실업그룹이 지금까지 신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제조업 발전에 기여했다면 이제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력 생산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 박연차 회장_베트남 남딘성 성장 환담
박연차 회장이 베트남 남딘성 성장과 환담하고 있다./제공=태광실업그룹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