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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G20 시간 쪼개 역대 최다 정상외교…“전 정부 2~3배 수준”

문재인 대통령, G20 시간 쪼개 역대 최다 정상외교…“전 정부 2~3배 수준”

기사승인 2017. 07. 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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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등 정상회담
김용 세계은행 총재 이어 구테후스 UN사무총장 면담
G20 정상 내외,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G20 각국 정상 부부가 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엘부필하모니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만찬장 앞에서 각국 정상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마우리시오 마끄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남편 요아힘 자우어 씨, 펑리위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시진핑, 토베카 마디바 주마 남아공 대통령 부인, 제이콥 게드레이레키사 주마 남아공 대통령, 엔리케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 둘째줄 왼쪽부터 이리아나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인, 조코 위도도, 브리짓 프랑스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엠마누엘 마크롱, 멜라니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도널드 트럼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미세우 떼메르 브라질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등. / 사진 = 청와대
독일 함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말콤 턴불 호주 총리 등과 양자회담을 이어간다.

G20 참석을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잇따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이 G20 기간 진행했던 정상회담 일정의 2~3배 수준을 소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G20 개막을 앞둔 5일 베를린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6일 함부르크로 이동한 후에는 사상 첫 공동성명 합의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 만찬을 진행했다.

G20이 개막한 7일에는 아베 총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8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지난해 탄핵 국면으로 6개월 이상 공백이 지속됐던 정상외교를 조기에 복원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정부 시절의 2배, 박근혜정부 때의 3배 수준으로 양자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G20을 계기로 새 정부 출범 후 대한민국의 정상외교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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