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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역할 톡톡

김정숙 여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7. 07.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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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 부인에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선물
마스코트
김정숙 여사가 8일 (왼쪽부터)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싱가포르의 호 칭 여사 등 각 국가 정상의 배우자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박 6일간의 독일 방문 중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독일 방문 기간에 진행된 각국 정상의 배우자 공식 일정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문화, 예술, 음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교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이 과정에서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을 가져가 방독 기간 중 만난 사람들에게 선물했다.

김 여사는 지난 7일 배우자 공식 일정인 함부르크 선상투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를 만나 평창 올림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인형을 받은 마크롱 여사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8일에는 함부르크 시청 시찰 일정 후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라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싱가포르 호 칭 여사에게도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5일 베를린의 대통령궁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한 이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한 쌍을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 직원들과 마스코트를 함께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홍보했다.

또 김 여사는 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남편인 요하임 자우어 교수 주관으로 독일 최대 규모인 함부르크 항구를 방문했다. 이어 아틀란틱 켐핀스키 호텔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프레젠테이션에도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주요 20개국(G20) 정상·배우자들과 엘브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공연을 관람했다. 8일에는 슐츠 함부르크 시장의 안내로 함부르크 시청과 타워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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