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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진단시약 전문 공장 준공

LG화학, 진단시약 전문 공장 준공

기사승인 2017. 07.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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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LG화학 경영진들이 17일 진단시약 전문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LG화학이 진단시약 전문공장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 공장에 체외진단용 진단시약 전용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 1층 연면적 2370㎡ 규모로, 이달부터 알러지·혈액 검사 등에 사용되는 면역진단 시약과 호흡기 바이러스·결핵 진단 등에 사용되는 분자진단 시약 등 12종의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진단시약은 혈액· 머리카락 등을 이용해 질병 등을 발견하거나 치료 효과 등을 추적·판정하는 데 쓰이는 약품이다.

LG화학은 인구 고령화 및 의료 트렌드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함에 따라 진단시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2015년말부터 오송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1년 7개월만에 완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국내 업계 상위 수준인 연간 최대 1900만회 테스트 분량의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진단시약 시장에서 본격 경쟁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 지속적인 증설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그간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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