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보다 13.13포인트(0.54%) 오른 2427.7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2430선을 터치하기도 하며 강랠리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10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7억원과 3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58%), 의료정밀(1.22%), 보험(1.11%), 서비스업(1.06%), 의약품(1.00%), 기계(0.92%), 전기가스업(0.87%), 화학(0.65%), 건설업(0.61%), 금융업(0.46%), 제조업(0.40%) 등이 강세다. 운수장비(-1.03%), 유통업(-0.23%) 등만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0.14%), 포스코(0.79%), 한국전력(1.07%), 삼성물산(1.43%), 삼성생명(1.24%), KB금융(0.17%), 신한지주(0.41%), LG화학(0.31%)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27%), 현대모비스(-0.40%), SK텔레콤(-0.38%), SK(-0.73%)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88%) 오른 659.8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48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과 17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IT부품(2.72%), 비금속(2.31%), 반도체(1.56%), 화학(1.36%), 제약(1.05%), 유통(0.89%), 제조(0.8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종이·목재(-0.42%), 정보기기(-0.33%), 금융(-0.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12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