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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등 중 여성 연예인과 고위층 성거래는 공공연한 비밀

홍순도 기자 | 기사승인 2017. 07. 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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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사례는 빙산 일각, 일부 사실일 수도
최근 중국 연예계는 미국으로부터 날아든 묘한 소문 하나로 뒤숭숭하다. 소문이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신 판빙빙(范冰冰·36)이 당정 최고위층 인사 중 한명인 왕치산(王岐山·69)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충격적인 것인 탓이다. 이 소문은 더구나 완전히 얼토당토하다고도 하기 어렵다. 수년 전 비리 혐의로 내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주한 부동산 재벌인 궈원구이(郭文貴·50)가 나름 확신을 갖고 자신의 SNS와 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뜨린 것이라는 사실에 비춰보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영화
중국 여성 연예인들과 사회 저명 인사들과의 부적절한 성거래를 주제로 한 홍콩 영화의 한 장면. 그동안 파다했던 소문들이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사실을 잘 말해준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당연히 당사자인 판빙빙은 펄쩍 뛰고 있다. 미국의 로펌을 통해 궈원구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의 조치도 취할 예정으로 있다. 진짜 화가 단단히 났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궈의 폭로가 완전히 황당한 것만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재력이 엄청났던 그가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당정 최고위층의 사생활을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이런 단정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동안의 사례들을 살펴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석방된 보시라이(薄熙來·68) 전 충칭(重慶)시 서기의 케이스를 대표적으로 꼽아야 할 것 같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스타 Z의 성상납을 받았다는 사실이 지금도 신빙성 있게 떠도는 것이 현실이다. 화대로 한번 관계를 가질 때마다 1000만 위안(元·17억 원)을 스폰서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시라이 전 서기와 같은 운명인 저우융캉(周永康·75)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유명 연예인 다수를 비롯해 무려 400여명에 이르는 정부들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별명이 백계왕(百鷄王·여성을 의미하는 닭을 100마리 거느렸다는 의미)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여기에 현재 17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천량위(陳良宇·72) 전 상하이(上海)시 서기가 재임 중 다수의 모델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까지 떠올릴 경우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보 전 서기나 천 전 서기의 케이스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판빙빙이 억울할 수는 있어도 왜 자신이 구설수에 오르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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