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20일 출시됐다.
더 뉴 쏘렌토는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R-MDPS 적용,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내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를 추가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국산 중형 SUV로는 처음으로 8단 변속기(2.2 디젤/2.0T 가솔린 모델)를 탑재해 13.4㎞/ℓ의 연비(2.2 디젤 모델/18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주행차로 이탈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도 탑재했다. 운전자의 피로/부주의한 운전 패턴 판단시 휴식을 권유하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송출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DAW),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등 안전사양이 추가됐다.
기존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2.0 디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은 가격을 동결했다. 5인승 2륜 구동을 기준으로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2785만원~3350만원, 2.2 디젤 모델이 2860만원~3425만원, 2.0T 가솔린 모델이 2855~3090만원이다.
2.0 디젤과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프레스티지·노블레스·노블레스 스페셜 4개 트림으로, 2.0T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노블레스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색상은 리치 에스프레소가 추가됐다. 기존 스노우 화이트펄·오로라 블랙펄·실키 실버·플라티늄 그라파이트·그래비티 블루 등 6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브릭 브라운 컬러 패키지 등 2가지 내장 컬러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SUV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쏘렌토의 주행성능과 상품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