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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실버경찰봉사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파수꾼’ 호응

구리실버경찰봉사대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파수꾼’ 호응

기사승인 2017. 07.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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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미치지 못하는 관내 구석구석 누비며 사건?사고 예방활동 수행
실버봉사대 환경정화
경기 구리시에서는 황혼의 시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능력개발과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운영하는 구리실버경찰봉사대가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약지구에서 사건사고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자원 봉사를 희망 하는 어르신 중 교통봉사대 28명, 환경정화활동 30명, 학교 순찰예방활동 45명 등 3개 분과 26개 조로 편성된 103명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교통질서 선도 및 아동보호 구역과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 등에 대한 아동지도,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구리실버경찰봉사대 어르신들은 상·하반기를 나눠서 혹한기 1∼2월과 혹서기 7~8월을 제외한 년 8개월간 주3회, 회당 3시간씩 교통안전지도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과 더불어 초·중·고 주변 취약지역 예찰 활동 등 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지킴이 역할로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청소년 범죄예방은 물론 아동보호의 파수꾼으로서 새로운 인식과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실버봉사대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세월의 흐름에 의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는 답답함으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보람을 느낀다”며 “같은 처지에 있는 더 많은 노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발걸음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디딤돌이 되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반영하여 어르신들이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시책을 더욱 확대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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