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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버지 “심장과 근육이 터질듯한 훈련…그만둔다고 하면 좋겠다”

박태환 아버지 “심장과 근육이 터질듯한 훈련…그만둔다고 하면 좋겠다”

기사승인 2017. 07. 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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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버지 "심장과 근육이 터질듯한 훈련…그만둔다고 하면 좋겠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아쉽게 4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의 아버지의 발언 또한 눈길을 끈다.


박태환 아버지 박인호씨는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런던올림픽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런던캠프)에 출연해 아들 박태환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태환이가 부모한테 투정을 부리거나 하면 마음이 편하겠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며 "더 뒷바라지를 잘 해줬으면 하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일어나서 심장과 근육이 터질듯한 훈련을 매일 한다"며 "그걸 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차라리 본인이 그만둔다고 말하면 좋겠다. 지금도 훈련하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태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 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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