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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피의자 유치장서 자해 후 숨져

아내 살해 피의자 유치장서 자해 후 숨져

기사승인 2017. 07. 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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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50대가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2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3분께 A씨(56)가 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자신의 바지를 목에 감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3일 오전 11시께 뇌사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유치인 감시나 시설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아내가 늦게 귀가해 싸웠다”고 진술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A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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