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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TV 오픈 준비 박차…“정책 소개는 국민의 알권리 위한 책무”

청와대TV 오픈 준비 박차…“정책 소개는 국민의 알권리 위한 책무”

기사승인 2017. 07.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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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 9월께 공식 운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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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국민소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청와대TV(가칭)’를 만든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의 ‘새 집’인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이 끝나는 대로 새 홈페이지에 청와대TV 코너를 얹는 작업을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친근하며 쉬운 말로 정책을 소개하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구성 방식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때로는 동영상, 때로는 생중계로, 때로는 지난 독일 순방 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만남을 보여준 현장 스케치 형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출연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각 플랫폼 형식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국민 세금으로 정책 홍보에 나선다는 일각의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정을 알리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어떤 광고나 별도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 뉴미디어실에서 디지털 분야를 다루는 팀의 당연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미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국민소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8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의 ‘친절한 청와대-최저임금 대책 편’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시험 방송’까지 마쳤다. 윤 수석은 당시 영상에서 “대통령의 모습 그대로를 어떻게 국민들께 보여드릴까, 전달해드릴까 하는 것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제가 첫 출연자가 되긴 했지만 앞으로 이 자리에는 대통령님도 나오실 것 같고 많은 수석비서관님들, 장관님들이 나오실 것 같다”고 밝혔었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구축과 코너 신설 작업이 끝나면 국민 공모를 통해 ‘청와대 TV’의 새로운 이름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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