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부하 직원 각목 폭행, 피해자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몇 번을 울었다”

부하 직원 각목 폭행, 피해자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몇 번을 울었다”

기사승인 2017. 07. 25. 0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하직원각목폭행 /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을 각목으로 폭행한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의 한 철거회사 주차장에서 임원 A씨가 부하 직원 B씨를 각목으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지만 하반신 마비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땡볕에 방치하고 있었다. 30분이 지나서야 자기네 차에 질질질 끌고 갔다. 그때 빨리 구호 조치를 했으면 제가 이런 상황이 왔겠느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B씨는 "사업을 하다 3년 전에 부도를 맞아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을 처음 하는 것. 영원히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게 겁이 난다. 몇 번을 울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임원 A씨는 특수상해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