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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함도’ 송중기 “송혜교와 진중한 타이밍에 만났다”

[인터뷰] ‘군함도’ 송중기 “송혜교와 진중한 타이밍에 만났다”

기사승인 2017. 07.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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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인터뷰에 앞서 "큰일(결혼과 '군함도' 개봉)이 같이 있으니까 기분 좋기도 하고, 신중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씨도 저도 성격이 꾸미는걸 못해서 결혼 발표할 타이밍을 언제가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은 둘이 하는 게 아니다 보니 개인적인 일도 신경써야하고, 공적인 것까지 여러 가지 맞추려다보니 사람 일이 하고 싶은 대로만 되는 게 아니더라. 제가 먼저 혜교 씨한테 결혼 발표하자고 말했다. 근거 없는 이야기나 송혜교 씨가 상처받을 얘기도 많이 들리고 해서 솔직히 말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예비신부 송혜교에 대해 "사람 대 사람으로 잘 맞았다. 서로 진중할 나이에 만났고, 그래서 더 진중했던 게 있다. 생각도 잘 맞다. 일에 있어서는 선배이기 때문에 일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느낀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류 스타로서 이른 결혼 결심을 하게된 송중기. 결혼이 배우 커리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제가 못 느껴왔던 걸 느끼는 게 당연히 있을 거다. 서로 배우로써 풍부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일하는 것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은 후예'로 인연을 맺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처절한 탈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송중기는 극중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끄는 광복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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