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이 경제 공정·정의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어”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이 경제 공정·정의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어”

기사승인 2017. 07. 25.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청와대서 3번째 국무회의 주재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 돼야'
문 대통령, '새로운 국무위원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처음으로 전원 새 정부가 임명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우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내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공허한 주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20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언급하고 “지금부터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조직이 개편되고 추경이 확정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추경의 경우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경을) 집행하는 것이 과제”라며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의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의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되는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선 “새 정부가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대전환한다는 선언”이라며 △사람 중심 경제 △일자리 중심 경제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의 목표를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