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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기업인 간담회, ‘호프 타임’으로 진행

문재인 대통령-기업인 간담회, ‘호프 타임’으로 진행

기사승인 2017. 07.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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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에 앞서 단상에 올라선 총장 내외에게 먼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기업인 간담회가 격의없는 화끈한 소통을 위해 만찬에 맥주를 곁들이는 호프타임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인과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기 이뤄지도록 기존 형식을 탈피한 호프타임 형식으로 기업인 이야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호프타임’ 형식의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킷을 벗고 맥주 한잔 하면서 만나야 기업인의 고충을 진솔하게 말할 것 아닌가”라며 “최대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오는 27~28일 열리는 기업인들과의 만찬에 대해 전임 정부들과 달리 재벌 총수들과 일괄 회동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7~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실질적인 대화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행정관 이상 직원들의 음주운전·위장전입 전력 등을 전수조사해 부적격자를 퇴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조사는 민정수석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주도로 이뤄졌으며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았고 범죄행위라는 인식도 작았던 점을 고려해 한 차례 적발된 경우에는 용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와대 내부 인사규정에도 음주운전 두 차례 이상 적발 땐 신규 임용 배척사유에 해당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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