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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검찰 인적쇄신 본격화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개최…검찰 인적쇄신 본격화

기사승인 2017. 07.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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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빗발
법무부는 26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승진·전보 인사에 관한 안건을 논의한다.

검찰인사위원회는 검사의 임용·전보의 원칙과 기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심의기구인 만큼 인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검찰 안팎에선 이르면 이날 논의를 마친 뒤 인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고위간부들의 줄사퇴로 인사의 폭이 어느 때보다 넓은 상황이다. 서울·부산·대구·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급 자리 5곳이 공석이다.

검사장급 중에서도 서울동부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창원지검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부산고검·대구고검 차장검사 등 7자리가 비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정치에 줄 대기를 통해 혜택을 누려온 일부 정치검찰의 모습이 있다면 통렬히 반성하고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새 정부의 첫 검찰 인사인 만큼 이번 인사에서 과거 권력에 눈치보기식 수사를 한 검사들을 대대적으로 솎아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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