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없음 | 0 | / 출처=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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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감소했다. 아울러 2015년 11월 이후 18개월째 줄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300명으로 1년 전보다 11.9% 감소했다. 지난해 12월(-14.7%)부터 연속 10% 이상 줄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출생아 수는 15만9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었다.
통계청은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40만6300명)보다 적을 것”이라며 “30만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자 수는 2만38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기온이 올라가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혼인 건수는 2만6900건으로 1년 전보다 5.5% 늘었다. 혼인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5.5%) 이후 처음이다.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는 6월 기준으로 37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의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80년(53만7000명) 이후 최소 수치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전년 동월 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1.06%였다.
시도별로는 경기(6047명)·세종(373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6045명), 부산(-2564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