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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재단, 부산통일포럼 개최…“탈북·실향민 차별 벽 허물어야”

한반도미래재단, 부산통일포럼 개최…“탈북·실향민 차별 벽 허물어야”

기사승인 2017. 07.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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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부산통일포럼에서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회장(앞줄 오른쪽 6번째)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반도미래재단 제공
한반도미래재단은 통일부·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대연회장에서 부산지역 통일역량강화를 위한 ‘2017부산통일포럼 - 평화를 나누다, 통일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덕룡 민화협 고문의 기조연설로 시작으로 부산통일포럼과 통일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천서 민화협 공동의장 겸 한반도미래재단 회장은 김치파이브로 유명한 이경필 거제장승포가축병원 원장, 옥정희 거제 YWCA초대 회장(실향민 가족), 탈북 기타연주가 등이 패널로 참석한 통일토크 대담을 진행, 통일과 한반도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탈북민, 실향민들 역시 우리 사회의 하나의 일원이며 그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의 벽을 허물 때 비로소 우리의 평화적인 통일 준비는 완성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의 화합과 평화무드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민사회 주도의 평화토크가 진행됐으며 한국통일여성회 부산시회 최소남 회장, 부산 흥사단 박동범 통일위원장, 부산환경교육센터 정호선 사무국장, 인제대학교 진희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각계 전문가·청중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반도미래재단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은 6·25전쟁의 뜻밖의 포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수호해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본거지이자 밑바탕이 되어준 지역”이라며 “각지의 피난·실향·탈북민들이 화합을 이루고 역량을 발휘하는 지역이기에 전국적인 민간통일역량강화 행사의 첫 걸음을 해운대에서 개최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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