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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투자로 일자리 창출 나서는 LG

선제적 투자로 일자리 창출 나서는 LG

기사승인 2017. 0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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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가운데)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공사 부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공 = LG
LG가 올해 주력 및 성장 사업 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5년부터 내년까지 대형과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기존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분야까지 합쳐 10조원 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및 35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와 재료부품, 장비 등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도 올해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데 성장 사업인 자동차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에 5440억원을, 태양광 모듈 사업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00여억원을 투자한다. LG전자는 이들 사업 분야에서 연구개발, 사무영업, 생산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상시 채용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자동차 전지와 기초소재 분야 등에 약 2조 7600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 전지 및 ESS 분야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전문 인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4조원을 투입해 서울 마곡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도 올해 말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9개 계열사 2만20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 계열사는 추후 R&D 인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의 국내 R&D 인력의 경우 2007년 2만2000명에서 2013년 3만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만3000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LG는 매년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비롯해 젊은 인재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고,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는 현재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과 로봇/AI, 디스플레이 분야 등 사업 특성에 맞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채용연계 인턴십’ ‘해외탐방 공모전’ 등 다양한 열린 채용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LG는 2012년부터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서브원 등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8곳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도 운영 중이다. 이는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중심의 작업환경 기준을 제시해 실질적인 고용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2008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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