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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친 절도범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도망가다가 추격해온 경찰에 의해 1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철도혐의로 A씨(4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18분 경북 칠곡군 모 마트 앞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시동을 걸어놓은 스파크 경차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훔친 차를 몰아 경북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대구 방향으로 달렸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경북고속도로 왜관IC에 이 차가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순찰차 3대로 추격했다.
경찰은 추격과 함께 정차 명령을 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12㎞ 정도를 추격 끝에 27일 새벽 0시26분께 경북고속도로 서대구기점 9㎞ 지점에서 순찰차로 스파크 경차 앞을 막아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파크 차량이 신형이라서 욕심이 생겨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