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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시 에너지 정책 전국 확대시 국내 원전 대체 가능”

박원순 시장 “서울시 에너지 정책 전국 확대시 국내 원전 대체 가능”

기사승인 2017. 07.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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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하면 궁극적으로 국내 원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9일 경북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핵 문제와 정부 탈핵정책’ 특강에서 시민거버넌스를 통한 서울시 대표 에너지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소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국민의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가능하다”며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 탈원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이미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2%의 에너지를 아꼈고 원전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한 예로 하수에서 소수력 발전하는 방안을 찾고 있고 2만명 아이들을 에너지 절약 수호천사로 임명해 어릴 때부터 에너지를 절약 습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원전 1개를 줄일 수 있고 380만 가구에 설치하면 원전 5기를 줄일 수 있다”며 “서울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국내 원전 17기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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