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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재·대화 병행 정책기조 변함없어…북한, 우리 제안에 호응해야”

통일부 “제재·대화 병행 정책기조 변함없어…북한, 우리 제안에 호응해야”

기사승인 2017. 07.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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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구상 동력 상실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하겠다"
첫 브리핑 하는 통일부 백태현 신임 대변인<YONHAP NO-147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31일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며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적십자 회담 제의에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황이며,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핵과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고자 이미 밝힌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를린 구상의 후속조치로 제의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계선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적십자회담은 이산가족 상봉 등 시급한 인도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또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단절된 남북 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자 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선 “해당 부서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 제재와 관련해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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