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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출신 사업가 사칭... 여성들에게 1억5천만원 가로채

대검 출신 사업가 사칭... 여성들에게 1억5천만원 가로채

기사승인 2017. 07.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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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검검사 출신 사업가를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 1억5000만원을 가로챈 전과 7범의 40대가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안모씨(45)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골프모임과 소개팅모임에서 알게된 30·40대 여성 5명에게 접근, 자신을 대검찰청 출신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또 자신이 방송연예 기획자 일도 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돈 많은 남자를 소개하겠다”며 환심을 사기도 했다.

안씨는 이후 “건물 매입이나 곡물사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보장한다”며 1억5000만원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안씨는 여성들에게 국가정보를 입수해 투자를 결정하고 관련법 위반이 있으면 자기가 해결할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투자금 일부를 이익금인 것처럼 돌려주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전과 7범의 사기꾼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다단계에 투자하거나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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