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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경찰청 찾아 경찰개혁 당부…‘고위직 승진자에게 임명장 직접 수여’

김부겸 장관, 경찰청 찾아 경찰개혁 당부…‘고위직 승진자에게 임명장 직접 수여’

기사승인 2017. 08. 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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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전국지휘부회의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이철성 경찰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청을 방문해 국민의 신뢰와 존중을 받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치안감)을 비롯한 치안감 4명의 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상급기관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 고위직 승진자에게 임명장을 직접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승진 임용식 이후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회의에 참여해 “국민인권을 위한 경찰개혁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경찰은 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도입 등 조직에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가치와 대의 안에서 추진하기 바라며 민주·민생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규정은 경찰개혁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면서 “경찰개혁의 시작과 끝은 바로 국민인 만큼 모든 치안활동의 중심도 국민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한을 가진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28일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를 만나 검찰과 경찰 간의 협업관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검찰총장이 경찰청장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회의에 전국의 경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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