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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한국해운연합, 국내 해운업계 재건 마중물 될 것”

김영춘 해수부 장관 “한국해운연합, 국내 해운업계 재건 마중물 될 것”

기사승인 2017. 08. 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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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연합(KSP)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해양수산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치킨 게임이 난무하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내 선사가 출혈경쟁을 하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과 상생 협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한국해운연합(KSP) 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KSP 출범을 계기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전략적 경영으로 한국 해운업의 격을 한 단계 높여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KSP는 현대상선, SM상선 등 14개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이 참여한 민간협력체로 과잉항로 합리화 및 신규항로 공동개설, 해외터미널 공동확보 등의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김 장관은 “KSP 출범의 가장 큰 의미는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국적 선사들 스스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것”이라며 “KSP가 국내 해운업계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SP의 또다른 의미를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찾고자 한다”며 “발전 가능성 있는 새로운 노선에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수출기업과 함께 시장을 개척한다면 국적 선사들도 얼마든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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