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으로 대학극전 대상을 차지한 한국종합예술실용학교 연극팀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가 2관왕에 올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연극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은 희망을 쫓는 사람과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 이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간냄새 가득한 작품으로 지난 6일 폐막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극중 ‘하루에’ 역을 맡은 유지원 학생(연기전공)은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여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얻어 SAC는 2관왕에 등극했다.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밀양연극촌이 주최했다.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을 지도한 김양수 교수는 “몇 개월 동안 정말 쉬지 않고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연기를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사그러들지 않았으며,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것에만 몰두한 듯 하다”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와 같은 큰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