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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시진핑과 통화할 것…내가 평화적 해결 가장 사랑”(종합)

트럼프 “오늘 시진핑과 통화할 것…내가 평화적 해결 가장 사랑”(종합)

기사승인 2017. 08.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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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YONHAP NO-4159> (AP)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시 주석과 북한과 관련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보다 평화로운 해결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한과 관련 ‘군사 옵션’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 대한 준비가 됐다는 등 북한을 향해 잇따라 강력한 경고를 쏟아낸 이후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는 앞서 이 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그가(김정일이)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는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대북 군사 대응 태세에 돌입했음을 시사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그는 9일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히고, 10일엔 “북한이 괌에 무슨 짓을 한다면, 아마 그 누구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이 북한에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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