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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당 “사드 괴담으로 국론분열…조속히 배치 마무리해야”

보수야당 “사드 괴담으로 국론분열…조속히 배치 마무리해야”

기사승인 2017. 08.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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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환경부 관계자들이 12일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내부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측정 결과, 전자파 순간 최댓값은 0.04634W/㎡로 전파법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10W/㎡)에 훨씬 못 미쳤다고 밝혔다./연합
보수야당은 13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의 전자파 측정 결과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 “사드를 둘러싼 괴담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논평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드 도입 단계부터 있지도 않은 전자파 괴담과 환경영향 괴담을 퍼뜨리고 주민 공포와 국론 분열을 일으킨 세력들이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드 배치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어제 환경영향평가로 이 같은 모든 논란을 일단락시키고, 조속하고 완전하게 사드 4기 추가 배치를 완료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지킬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부터 이행돼야 일촉즉발의 북한 핵·미사일 위협 앞에서 국제 사회에 공조를 구할 최소한의 면목이라도 선다”고 강조했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는 이 시점에 온 나라를 ‘들었다 놨던’ 사드 전자파 괴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를 가장한 종북 단체들에 정치권까지 가세해 무시무시한 사드 공포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과 성주 지역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괴담을 퍼뜨린 사람들은 양심이 있다면 일말의 책임감이나마 느껴야 한다”며 “얼마 전 국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사드 기지 내 전자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이비 괴담주의자’들은 진심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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