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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8·2 대책 투기지역지정에 사라진 떴다방

정아름 기자 | 기사승인 2017. 08.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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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K 공덕 리더스뷰 견본주택에 고강도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을 하려는 주택수요자들이 몰렸다./제공 = SK건설
11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은 8·2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수요자들로 제법 붐볐다. 서울 견본주택에 늘상 등장하던 떴다방(불법 이동식 중개업소)은 자취를 감췄다.

견본주택 대기줄은 10명 이하였다. 8·2 대책 전 문을 열었던 서울의 한 견본주택에서 대기줄만 3시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찾는 사람은 확연히 줄었다.

대책 전보다는 사람이 줄었지만 주택수요자들은 여전히 많았다. 건물에 들어가니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주택유니트도 구경하려면 줄을 서야했다. 상담 대기인 수는 166명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상담 대기좌석이 꽉차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였다.

공덕 SK리더스뷰는 8·2 대책 발표이후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포구 공덕동은 8·2대책서 양도세 가산세율과 주택담보대출 건수도 제한하는 투기지역에 지정됐다. 분양안내 책자에는 ‘청약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입니다. 반드시 재당첨제한·청약 1순위 제한·중도금 대출 제한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큼지막하게 쓰여있었다.

8·2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가 대출이 강화되면서 1주택자 실수요자들이 주택청약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담보대출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무주택자보다 돈을 구하기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주택자 중에서도 자금 여유에 따라 반응은 엇갈렸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중년남성은 “1주택자인데 청약 기준이 무주택자 위주로만 안내되어있어 대출이 어디까지 되는지 상담하려고 왔다”면서 “대출한도에 따라 청약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대문구에서 전세를 사는 이모씨는 “59㎡가 없어 1주택자가 많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약 당첨될 경우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소유한 집을 팔아서 중도금을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안모씨는 “1주택자인데 중도금 등 자금마련은 문제없다”면서 “청약을 하고 당첨이 안되도 미계약분을 노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는 85㎡ 이하 물량 75%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즉시 적용돼 1주택자들이 청약에 당첨될 확률은 무주택자보다 낮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가입기간을 점수로 환산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뽑는다. 공덕 SK리더스뷰도 이같은 청약가점제가 반영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 등이다. 이에 따라 85㎡ 이하인 182가구 중 75%가 청약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LTV(주택담보비율)과 DTI(총부채상환비율이) 모두 40%로 강화되면서 이 단지도 분양가 60%인 중도금 중 4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20%는 개별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중도금은 여섯번을 나누어 내며 네번째까지는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84㎡A 5~10층의 경우 분양가가 7억8900만원 중 1억5780만원은 중도금대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구해야 한다.

조합원 분양권 전매는 가능하다. 재개발·도시 환경정비사업 조합원 분양권 전매제한은 8·2 대책에서 내놨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이 필요해 연말에나 시행될 예정이어서다.

공덕 SK리더스뷰는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도시정비하는 사업지다. 지하 5층 ~ 지상 29층, 5개동, 총 472 가구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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