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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접경 티베트서도 규모 4.3 지진 발생

중국, 인도 접경 티베트서도 규모 4.3 지진 발생

기사승인 2017. 08.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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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
쓰촨(四川)성 아바주 주자이거우(九寨溝)와 바로 인접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북부의 보얼타라(博爾塔拉)몽골자치주 징허(精河)현에서 지난 9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3일에는 티베트자치구 남부 린즈(林芝)시 보미(波密)현 일대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광대한 대륙 전체이기는 하나 지난 1주일 사이에 확인된 것만 무려 세번의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지진
지진발생지 위치도./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새벽 1시9분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0.31도, 동경 94.92도로 린즈시에서 91km, 구도(區都)인 라사(拉薩)에서 374km 떨어진 곳이다. 진원 깊이는 7000미터로 상당히 지표면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쓰촨성이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지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지진의 규모가 작았던 만큼 상상 외읭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린즈는 칭짱(靑藏) 고원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서쪽으로 라싸, 남쪽으로는 인도와 맞닿아 있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으로 인한 무력충돌이 우려됨에 따라 초미의 관심 지역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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