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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한다

전국 4년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한다

기사승인 2017. 08.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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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부산대 등 전국 4년제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국공립대 총장 모임인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입학금 폐지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전국 4년제 국공립대 50여개 학교 중 41개 학교 총장들이 구성한 협의체다. 경북대·부산대·충북대·전남대 등 지역 주요 국립대(거점국립대) 10곳, 군산대·금오공대·부경대를 비롯한 지역 중소 국립대 19곳, 교육대학교 10곳 등 국공립대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이중 19개 중소 대학이 참여하는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이미 이달 초 입학금 폐지와 전형료 인하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학년도 국립대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이다. 2015회계연도의 국립대 세입 자료를 살펴보면 입학금 수입(111억원)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국공립대가 입학금 폐지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사립대도 입학금 폐지에 동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전국 사립대의 1인당 평균 입학금은 77만3500원으로, 국립대의 5배가 넘는다. 사립대 중 입학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한국외대로 99만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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