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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1.4%, 창업 경험 있다

직장인 21.4%, 창업 경험 있다

기사승인 2017. 08. 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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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창업 의향, 직장인 76.3% vs 대학생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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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연령대별 창업 경험 여부 조사 이미지./사진=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2명 이상이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고, 76.3%는 언젠가는 창업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72.3%도 향후 창업 의향이 있다고 했다. 가장 많이 창업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 남녀 1621명을 대상으로 ‘창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5%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창업 경험은 남성이 12.2%로 5.8%의 여성의 2배 정도였다. 세대별로는40대 이상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6.0%, 20대 5.2% 순이었다.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 19.8%, 외식 서비스업 19.0%로 높았다. 커피숍·치킨가게 등 프랜차이즈(12.4%),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10.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6.6%)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20대의 경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모바일 앱 관련 창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30대는 외식 서비스업, 40대 이상은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창업을 했던 시기는 직장인들은 ‘직장생활과 병행했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높았다. 구직자들은 ‘학업을 마친 이후’가 53.5%, 대학생들은 재학 중이 90.0%였다.

창업유지 기간은 6개월 미만 37.2%, 6개월~1년 미만 24.0%, 1년~2년 미만 18.2% 순이었으며,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9.9%에 불과했다.

창업 자본금은 20대의 경우 500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을 시도했다는 응답이 48.7%로 절반에 달했다. 30대는 500만~1000만원(30.8%), 40대 이상은 1000만원~5000만원이 42.1%로 가장 많았다.

향후 창업계획를 조사한 결과 74.3%가 ‘언젠가 창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점은 30대가 49.0%로 가장 높았다.

창업을 계획하는 이유는 ‘자유롭게 일하며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가 40.3%로 가장 많았다. ‘언제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기 때문’(31.7%),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14.2%),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12.7%)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경기가 불황일 때 고용도 함께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며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는 데 반해 수명은 점차 길어지는 것도 창업 관심이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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