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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25일 러시아 방문…한반도 정세 논의

강경화 25일 러시아 방문…한반도 정세 논의

기사승인 2017. 08.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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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러 첫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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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 6일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만찬 계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러 외교장관회담에서) 모든 상호 관심사가 거론될 예정이며 한반도 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다음 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개최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의제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7월 3일 강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취임을 축하하며 강 장관이 이른 시일 내 러시아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두 장관은 최근에도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만찬 계기 만나 북핵 문제 및 한·러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러시아 측의 이해와 지지를 표명하며 “앞으로 양자 및 다자계기를 적극 활용해 한·러 간 관련 소통·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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