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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농가 25개 추가 확인…친환경 62농가서 살충제 검출

살충제 계란 농가 25개 추가 확인…친환경 62농가서 살충제 검출

기사승인 2017. 08.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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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농가가 25개 더 늘었다. 또한 친환경 무항생제 62농가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오전 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 86.5%를 차지하는 적합판정 받은 874개 농가에 대해서는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기존 6개 농가 포함 신규 25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 받았다.

이로 인해 부적합 농가는 31개로 늘었다.

31개 부적합 농가는 피프로닐 7농가, 비펜트린 21농가,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 3농가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 물량을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 중이다.

876개 검사완료 농가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2농가로 파악됐다.

이중 부적합 농가와 친환경 인증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각각 27농가, 35농가이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 받은 27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하고 있다.

단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10일 정도의 의견 청문절차를 거친 후 친환경인증 취소 등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오늘 중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식약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18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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