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없음 | 0 | / 출처=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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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의 광공업생산이 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율을 지속했다. 제주 등은 대형마트 등의 판매 부진으로 소비가 감소했다.
17일 통계청의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5%)·부산(-6.6%)·울산(-6.3%) 등은 감소한 반면, 충남(15.7%)과 충북(8.8%)은 기계장비·화학제품·전자부품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1년전보다 2.3% 증가했다. 울산(0.5%)·대전(0.9%)은 음식·숙박, 전문·과학·기술 등의 부진으로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충남(3.6%)과 충북(3.2%)은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제주(-3.2%)와 울산(-2.1%)은 대형마트,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다. 반면, 충남(2.0%)과 대구(1.7%)는 슈퍼마켓·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1.4%(36만7000명) 증가했다. 전북(-1.9%)과 대전(-1.3%)은 음식·숙박, 보건·사회복지 등의 고용이 줄었다. 제주(8.0%)·강원(5.8%)·충남(4.0%)은 공공행정, 음식·숙박, 교육 등서 늘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음식·숙박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다. 광주·울산·전남·제주(2.1%)가 전국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