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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전술핵 당론, 6.25 이후 최대 안보무능”

민주당 “한국당 전술핵 당론, 6.25 이후 최대 안보무능”

기사승인 2017. 08.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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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8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6.25이후 최대의 안보무능은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결정한 자유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당에 대해 “전술핵 재배치가 한반도 안보 위협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6일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국방정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 “6.25 이후 최대의 안보무능 정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반도 안보 위기의 근본 원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북한도 핵을 가진다고 하니 우리도 핵을 가지자는 주장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전술핵 배치는 우리 스스로 비핵화의 명분마저 없애고, 남북관계와 주변국과의 관계에 있어 대화의 여지를 모두 외면하는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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