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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계란’찾는 소비자들…유기축산 계란이 상대적으로 안전

‘안심 계란’찾는 소비자들…유기축산 계란이 상대적으로 안전

기사승인 2017. 08.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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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과 소비자단체는 유기축산 농가의 계란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 결과 유기축산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가운데 살충제에 오염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국내 산란계 농가는 친환경 인증 정도에 따라 기준치 이하 살충제를 쓸 수 있는 일반농가와 살충제 사용이 금지되는 친환경 농가로 나뉜다.

친환경 농가는 무항생제 사료를 사용하면서 철재 우리(케이지)에서 사육할 수 있는 무항생제 농가와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유기 사료를 먹인다.

유기축산 농가는 철재 우리에서 키우는게 금지된다. 이곳에서는 닭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흙에 몸을 문지르거나 발로 몸에 흙을 뿌려 진드기나 이를 제거하기 때문에 이번에 문제 된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국내 유기축산 농가는 14곳에 불과해 계란 생산량도 적어 일반 계란보다 2~3배 비싸다.

상대적으로 일반 농가의 무항생제 계란보다 안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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