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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이시언, 독특한 ‘브로 케미’로 안방극장 접수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이시언, 독특한 ‘브로 케미’로 안방극장 접수

기사승인 2017. 08.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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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시언이 남다른 브로맨스를 완성 중이다.


여진구와 이시언은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각각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과 해성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마포서 형사인 신호방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이시언은 고등학교 동창, 절친 사이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브로 케미'를 발산,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극중 12년 만에 돌아온 해성은 특별한 거처가 없어 정원의 집을 비롯해 이곳저곳을 떠돌며 지냈던 상황. 이후 청호시 경찰로 근무하던 호방(이시언)이 마포서 형사과로 발령, 서울로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한집 살이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집을 구할 때부터 티격태격하는 코믹 케미를 선사해 웃음을 돋웠다. 휴대전화 어플을 함께 보며 집을 알아보던 중 해성이 "부엌이 넓어서 요리하기 편하겠다"고 호방 곁에 바짝 달라붙자 호방이 "난 방이 넓은 게 좋던데"라고 의견을 냈던 것. 이에 해성이 "방에서 잠만 잘 거 넓어서 뭐하냐"고 핀잔을 주자, 호방은 "아침밥도 안 차려줄 거 부엌은 넓어서 뭐하냐"며 받아쳤고 이런 두 사람의 투덕거림을 주위 사람들이 오해의 눈길로 바라보는 장면이 담겨 박장대소케 했다.


특히 정원(이연희)의 바로 옆집에 집을 마련한 해성과 호방은 만날 때마다 코믹한 '웃음 코드'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갑자기 생긴 심야 영화 티켓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나가다, 정원으로부터 "그 영화 범인, 옆집 아들이다. 증거는 어항 속에 있다"라는 스포일러를 들고 허망해했던 터. 충격을 받아 입을 모아 괴성을 지른 후 호방이 영화 티켓을 휙 버려버리자 해성은 "그렇다고 버리냐"라고 허탈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또한 해성은 정원에게 주기 위해 구입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옥구슬 팔찌가 관절염 치료에 용한 팔찌로 둔갑되어 있자, 황당해했던 상태. 이때 호방이 소매치기 잡으려고 뛰었더니 무릎이 아프다고 하자, 해성이 "관절염에 직빵"이라며 팔찌를 호방에게 건넸고, 영문을 모르는 호방은 신나하면서 무릎에 대고 팔찌를 문지르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하면 여진구와 이시언은 극중 12년 전 해성을 죽게 만든 차사고의 진범과 미술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뜨끈한 의리의 '해방 브로맨스'도 발산하고 있다. 해성이 자신을 죽인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가슴에 통증이 온다고 전하자, 호방이 그를 이용한 묘책을 생각해낸 것. 결국 청호인의 밤 행사에 잠입한 해성은 차회장(박영규)이 차사고를 낸 진범임을 밝혀냈다. 더욱이 호방은 민준(안재현)이 건네 준, 12년 전 해성이 정원에게 주려했던 파란색 머리핀을 해성에게 전해주는 등 형사로서 친구로서 해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선보일 '해방 브로케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시언은 실제로는 10살 이상 차이 나는 형동생임에도 불구, 극중 절친으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할 때마다 다양한 애드리브가 터지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로에 대한 돈독함으로 찰진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해방 브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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