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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고 사상자 가족 “북한 상황 고려해 장약 5개 넣었다고 하더라”

K9 자주포 사고 사상자 가족 “북한 상황 고려해 장약 5개 넣었다고 하더라”

기사승인 2017. 08.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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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고/사진=연합뉴스
K9 자주포 사고의 사상자 가족 A씨가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사상자의 가족인 A씨는 "철원 사고현장 조사과정에서 다친 애들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기계적 결함 가능성을 지적했더니 군과 외부 전문기관 관계자는 '연기가 새 나올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사고원인은 자세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훈련 때는 포탄 1발당 장약 3개를 사용해 쐈는데, 최근 북한 상황을 고려해선지 이번 훈련에는 포탄이 더 멀리 날아가게 하려고 장약 5개를 넣었다고 하더라. 이 점도 사고와 관련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강원 철원군 군부대 사격훈련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사고에 대해 장약 불량, 결함 등에 초첨을 맞춰 원인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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