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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분실 스마트폰 밀수출업자에게 넘긴 일당 검거

도난·분실 스마트폰 밀수출업자에게 넘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7. 08.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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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수천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해외 밀수출업자에게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습 장물취득 혐의로 A씨(23)를 구속하고 장물 취득 혐의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36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40대를 밀수출업자에게 팔아 약 1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 일당은 광진구 건국대학교나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등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흔들어 ‘스마트폰을 산다’는 신호를 보내 택시 등에서 분실한 스마트폰을 한대 당 10만원가량에 사들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취객을 도와주는 척 하면서 직접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사들여 외국에 팔아넘긴 업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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